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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점집 왕언니

냉파 냉장고 파먹기 어디까지 해봤니? 식은밥 재활용으로 맛있는 김밥을 만들어봐요~

by 왕언니_ 2020. 6. 24.

안녕하세요 요리하는 점집 왕언니예요.
오늘은 냉장고 파먹기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드리려고 포스팅을 준비했어요.
요리하는 점집 왕언니의 포스팅을 읽으시는 분들이라면 다 아시죠?~신을 모시며 즐겁고 신나게 신명나게 살아가는 신의 제자 즉 무당이라고 하지요.
엊그제는 경자년 음력으로 5월 초하루 였답니다.
신당법당에 공양을 올리고 나면 신도님들과 함께 비빔밥으로 마무리를 하죠?
먹고나도 참 많이 남습니다 식은밥이요ㅜ
냄비에다가도 밥을 하니 누룽지도 남았네요
어떨땐 누룽지도 만들어서 먹고, 볶음밥도 만들어서 먹기도 하지만, 오늘 낮에는 확실한 냉파,
냉장고 파먹기에 돌입 했답니다.~
일단 식은밥은 빼서 냉기를 빼고, 전자레인지에 살짝 미지근하게 돌려주었어요.


부산 엄궁농수산물 시장에 갔을 때, 어묵을 조금 많이 사와서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어묵도 몇 장 꺼내서 단짠단짠하게 볶아주었어요.




계란은 다섯알로 계란지단을 부쳐주었어요
김밥에 햄은 빠져도 계란지단이 빠지면 앙꼬없는 찐빵같잖아요~

저는 김밥 속으로 유부를 단짠단짠하게 졸여서 넣는데요
감칠맛이 나고 김밥의 맛이 확연하게 차이가 많이 난답니다.
유부는 식자재마트에서 절단유부를 사서 먹을만큼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먹는데, 유부의 맛에 빠져서 유부잡채도 가끔 만들어서 먹는데, 햭꿀맛이랍니다.
그리고 맛살은 먹고 다섯개가 남아있어서 살짝 볶아서 준비하구요.

단무지도 한줄이 남아있어서 채썰어서 준비하구요 식은밥을 이용한 김밥의 맛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파프리카와 오이지를 준비했네요
파프리카는 생으로 채썰어서 넣어야 아삭아삭 씹는 맛과 파프리카 특유의 향이 입맛을 확 살려준답니다
오이지는 물없이 담근 오이지라서 짜지 않아서 너무 맛있죠

오이지는 살짝 흐르는 물에 헹구어 물기를 꽉 짜서
참기름과 통깨만 넣고 조물조물 무쳐서 준비했구요

요리하는 점집 왕언니는 김밥의 속재료들은 잘게 채썰어서 사용하는데, 크고 두꺼운 속재료들 보다 김밥의 맛이 월등히 좋은 거 같더라구요.

자~그럼 먹고 남은 식은밥을 이용한 냉파의 끝판왕
김밥을 만들기 위해서 식은밥은 참기름과 소금만 약간 넣고 밥을 비벼놓습니다.

준비한 김밥 재료들로 김밥을 싸야죠?~

준비해둔 김밥재료를 아낌없이 넣고

자꾸 욕심이나는 걸까요?
요렇게 속재료들을 많이 올리는 김밥 옆구리 터지는데 자꾸자꾸 올리고 있네요^^

올려도 너무 많이 올리는 거 아녀?

역쉬 김밥 좀 말아본 솜씨죠?~
옆구리 터지지 않게 돌돌 잘 말았네요

김밥은 양손에 힘을 불끈 쥐고 말아야죠.

식은 누룽지밥으로 김밥 다섯줄 완성♡

 속이 꽉차서 더욱 맛있는 김밥이네요

 식은 누룽지밥도 처리하고 냉장고 파먹기로
김밥을 만들어서 한 끼 맛있는 식사를 했네요.

아무리 바빠도 식사들은 하고 다니시구요
오늘도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

 오늘은 요리하는 점집왕언니 남은 누룽지밥과 냉장고파먹기로 맛있는 김밥을 만들어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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