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리하는 점집왕언니가 여름철 보양식으로 자주 먹는 카레백숙을 소개해드릴께요.
일요일은 3.8 진해 경화장날 이었어요.
이 날은 하루 쉬면서 집안에 밀린 일들도 하고 집에 먹을만한 반찬들이 없어서 마음먹고 하루 날을 잡았어요.
조금 이른시간에 경화장에 갔는데도 어찌나 사람들이 많던지요ㅜ
이것저것 반찬거리도 사고 김치도 담으려고 열무와 얼갈이배추 그리고 달랑무<총각무>도 사고, 요즈음에 식구들에게 신경을 못쓴 거 같아서 생닭도 육계로 두마리를 구입해왔어요.
홀딱 벗고 있는 숭측한 뇨~~석들
내가 너를 빛을 발하게 해줄께~~
요리하는 점집왕언니 한번 믿어봐~♡
사 온 생닭은 핏대와 불순물을 깨끗하게 제거를 해주고요.
이 날은 그냥 백숙을 만들게 아니라서 백숙재료
티백을 하나 사왔어요.
깨끗하게 씻은 닭은 끓는 물에 한번 끓여주면
불순물을 제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저는 깨끗하게 잘 제거를 해서 바로
끓이기에 돌입합니다.
●생닭700g 2마리
<생닭은 가족 인원수에 맞게 >
● 백숙재료 티백 1개
● 마늘3통 대추 20알●
● 카레가루 3봉지
<카레가루는 1마리당1봉지 반정도예요>
● 감자 삶은 것으로 적당량
● 파프리카 빨강이 반쪽
● 파프리카 노랑이 반쪽
● 양파 깍뚝썰기로 반쪽
● 찹쌀 두 컵 (미리 불려놓기)
● 조리시간 1시간 내외
손질을 깨끗하게 한 생닭 두마리에 구입한 백숙재료 티백, 마늘, 대추만 넣고 적당량 닭이 잠길 만큼 물을 붓고 ~
생강분말은 안 넣어도 상관이 없어요.
이것 저것 찾다가 보여서 1큰술 넣었어요.
생강분말은 일전에 약밥 만들면서 사다가 놓은건데,
빨리 사용하지 않으면 아꼈다가 떵 될까봐서 넣었어요~
저희 집은 조리도구가 전기렌지여서 50분을 삶았어요.
일단 가스레인지에서는 강불에서 20분 약불에서 25분 가량 삶으면 됩니다.
젓가랑으로 고기를 누르거나 하면 흐물흐물 익었다고 느껴졌을 때, 대추와 티백은 빼줍니다.
일단 그릇에 카레가루를 풀어주세요
과립형이라도 뭉치더라구요~
물을 아주 조금만 넣고!~풀어놓은 카레가루는
절반만 먼저 넣습니다.
대추와 티백을 건져낸 육수에다 잘 풀어진 카레가루를
넗고 닭고기에 카레맛이 베이도록 끓여주는 사이에
준비한 야채 파프리카와 양파를 먹기좋게 썰어주세요.
저는 꼬맹이 알감자를 삶아 놓은 게 있어서 이걸로 6개가량 넣었어요.
꼭 꼬맹이 알감자가 아니더라도 감자 하나로 4등분이나 6등분 하면 되겠죠?
카레를 넣은 육수에서 샤워를 흠뻑 시킨 닭고기는
다른 그릇에 옮겨담습니다.
이때에 전골냄비가 좋더라구요.
예전에는 고기를 빼지 않고 그냥 한 곳에서 했는데,
그럼 모양빠집니다!
식지않도록 약불에 육수 아주 조금과 함께 얹어 놓으니
아주 좋았어요.
닭고기를 뺀 끓는 육수에 미리 불려놓은 찹쌀 두 컵을 넣어주세요.
찹쌀을 넣고 15분 후에 찹쌀이 익었다 싶으면 그때
준비해 둔 야채들을 넣어주세요.
그리고 아까 절반 남아있던 카레가루도
넣어주시고요.
이제부터는 긴 조리도구를 이용해서 눌어 붙지 않도록
잘 저어주어야 해요.
야채도 익었다 싶으면 미리 빼 논 닭고기 위로
맛있게 만든 카레를 끼얹어주세요~
드디어 요리하는 점집왕언니가 준비한 카레백숙이 완성되었습니다.
보기만해도 먹음직스럽죠^^
가족들의 건강식으로 손쉽게 만들 수 있고,
무엇보다도 너무 잘먹습니다.
예전에 아이들이 어렸을 때, 특히 우리 아들아이가
카레라고 하면 입에도 안대고 질색을 하더라고요.
그런데 우리 아들아이는 닭은 너무 좋아하거든요.
초등학교 1학년 때 부터 1인 1닭을 할 정도로 잘먹어서 고민하다가 만든 메뉴가 카레백숙입니다.
그때부터 카레백숙에 들어간 카레를 잘 먹는답니다.
요즘에는 친구들과 카레를 매운 단계별로 먹는 코코이찌방야도 가끔 가는 거 같더군요^^
세명이서 닭백숙 두마리를 순삭했습니다.
우리집 식구들은 대식가가 분명한 거 같아요.
무더운 여름 날씨에 카레백숙 먹고 힘내자구요~~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내리네요.
항상 건강에 유념하시고 굿밤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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