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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포토&기도여행

천연동굴 기도터에서 창원점집 용운당의 비나리는 이어지고~

by 왕언니_ 2020. 8. 6.

세번째 다시 찾아든 천연동굴 기도터에 늦은 시간에
도착을 했다.
천연동굴에 아주 옛날에 무속인 분께서 터를 잡고 빌고 빌어내던 장소였는데, 지금은 절의 스님께서 관리를 하신다.
절에서 약간의 산 길을 올라야 하지만 이 날은 비가 오지 않아서 그나마나 미끄러지는 일은 없었다.
참 따스하고 좋다.
기운이 맑으면서 세차게 내리서는 곳.
나에게는 특히나 의미가 있는 곳이다.
나의 할아버지, 나의 아버지의 본향의 기도터이기에...
신을 받고 말문통신이 안되는 애동제자들에게 말문통신을 열어주는 몇 안되는 기도터 중 한 곳이기도 하다.


창원점집 용운당의 혜담과 인연의 끈으로 이어진 신도님들의 가정과 직장, 사업과 금전의 소구소망하는 소원들을 빌어낸다.
수많은 인연중에 억겁의 세월을 지나 인연이라는 끈으로 이어졌으니 어느 누가 알아주던지 말던지 나의 본분에 책임에 최선을 다할 뿐.

자시기도부터 인시기도까지 할 생각으로 들어서 기도터.
다행히도 비가 내리지 않아서 복 된 걸음이라고 여겼고,
밤새 고장을 쳐대도 어느누구의 간섭을 받지 않으니 더욱 좋다.

천연동굴 기도터에 들어서기 전에 우리 아버지 고향마을 동네 앞에 당산님 전에 들려서 인사 발원 후 들어왔다.
나의 뼛줄 탯줄인 고향산천이라서 그런지 참 좋다.
무당이 되고 나서 전국의 산천 기도 명당터를 다녀보지만,
이 곳 처럼 따스하게 안아주고 보듬어 주는 곳이 또 있을까 싶다.

신의 제자라고는 하나! 늘 나약한 마음이 어리석음이 앞을 가리니 올바른 신의 길을 인간마음 내려놓고 씩씩하게 나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비는 기도가 어둠도 뚫어 놓는다.

세상 사는 게 녹녹한 이들이 우리네를 찾기보다는
어렵고 힘든 이들이 찾는 우리네가 아닌가?
어려운 이들에게 좀 더 안식처가 될 수 있는 올바른
신의 제자가 되겠노라고 다짐을 해본다.
창원점집 용운당은 예약 우선으로 상담이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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